스펙 : 지방국립대 / 컴퓨터공학 / 3.8 / 정보처리기사
👨🏻💻: 그룹 내 계열사 IT부서로 파견 간 현대오토에버 소속 SM 직무 동료들로부터 시스템 운영상 발생한 문제를 의뢰 받고 개선 포인트를 도출해 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어플리케이션 코드를 수정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
쉽게 말해 시스템 문제를 개선하는 해결사 같은 역할이지.
👨🏻💻: 일단 중요한 건 협업 능력이지. 내가 생각하는 협업 능력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야. 이공계 특성상 틀린 점, 모르는 점에 있어 공포를 느끼는데, 사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이렉트하게 자신이 모르는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해.
두 번째로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야. 직무 특성 상 자존심이 너무 강해 방어적이며 배타적인 사람들이 종종 있잖아? 이들의 전문성을 인정해주며 유연하게 대화를 풀어갈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거지.
마지막으로 집요함이야. 매번 새로운 시스템을 접하니까 환경에 따라 변해야 해. 그러니까 문제를 깊이 파고 들 수 있는 성격이 필요해.
👨🏻💻: 오픈소스 기반 스카우터, 왓텝, 앱다이나믹스, 제니퍼를 많이 쓰고 있어.
👨🏻💻: 첫 직장은 아니야. 따지고 보면 세 번째 직장이지. 첫 직장은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회사인 인프라웨어야. 거기서 기업개발팀 안드로이드 앱개발자로 입사한 뒤 서버개발자로 직무를 전환해 3년간 근무를 했어.
👨🏻💻: 첫 회사 취업기간은 1년 정도 걸렸어. 지방대이다 보니 정보도 없고, 취업 스터디가 활성화되지 않았으니까 국가에서 하는 개발자 취업 패키지를 수강했고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어.
👨🏻💻: 당시 회사의 경영악화로 인해 구조조정 대상에 들어갔고 100명의 희망퇴직 선정자에 지정됐어. 두번째 취업까지는 6개월정도 걸렸으니까 퇴사 후 공백기간도 6개월 정도네.
공백기간 동안 실업급여를 받으며 구직활동을 했어. 당시 면접에서 많이 떨어졌는데, 넥센, 우아한 형제들 등이 기억에 남네.
👨🏻💻: 어려웠지. 서버개발 직무상의 포트폴리오를 물어봤고, 이 과정에서 기술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는 파악하는 게 어려웠어. 우아한 형제들은 스프링에 대해 깊숙하게 물어봤는데 지급 생각해보면 기술과 관련된 이해도가 떨어져 기술면접에서 많이 떨어진 것 같아.
이렇다 보니 재취업 기간 의지가 없고 의욕이 없어졌고 면접에서도 우리 회사에 진짜 입사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묻기도 하니까 힘들었지.
👨🏻💻: 현대오토에버로의 이직은 운이 많이 따랐지. 첫 회사 동기가 현대오토에버 이직을 했고, 현대오토에버 엔지니어링 시스템팀에 공석이 발생돼서 동기가 나를 내부 추천해 줬어.
🤔: 어떤 직무로 이직한 거야?
👨🏻💻: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으로 파견을 가 현대엔지니어링 내부 시스템을 관리하는 팀 에 소속되어 2년간 근무했어. 서버개발이 주된 업무였지만 파견 업무 특성상 IT 서포트부터 컴퓨터와 관련된 각종 잡무를 수행했지.
🤔: 대기업으로의 이직, 솔직히 만족해?
👨🏻💻: 아니, 처음에는 만족감이 떨어졌어. 연봉도 높아지고 복지도 좋았지만 업무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어.
업무 특성상 업무수준은 낮았지만 업무강도가 매우 강했어. 업무 수준이 낮다보니 올드한 기술 (SVN)을 사용했고 이렇게 일을 하게 된다면 도태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지.
또 대기업 특유의 까다롭고 보수적인 절차는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운 점 중 하나였어.
🤔: 어떻게 지금 직무로 전환한 거야?
👨🏻💻: 직무에 대한 만족감이 높지 않았는데, 마침 신규 개설된 본사 시스템진단개선팀으로 파견을 가게 된 거야. 어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담당으로 파견을 갔는데 맨파워 측면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꼈으며, 특히 동료들의 책임감과 전문성에 매료됐지.
그리고 회사 제도 중 팀 이동 제도인 커리어 챌린지에 도전해 시스템진단개선팀으로 전환을 신청하게 됐어. 그리고 운 좋게 전환에 성공했지.
🤔: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생각해?
👨🏻💻: 능동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려는 자세와 일을 재밌게 하려는 태도가 요구된다고 생각해.
🤔: 회사에 대한 만족도, 5점 만점에 몇 점 정도야?
👨🏻💻: 5점 만점에 4.5 점 정도?
이유를 꼽자면...
#재택근무, #휴가자유 #일에 대한 보람 #커리어발전
이 정도면 4.5점 줄 만 하지?
🤔: 마지막으로 원하는 후배상은?
👨🏻💻: 고집 부리지 않고 원만하게 수용하는 유연함, 실수를 인정하고 틀린 점을 개선하는 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
커리어의 시작부터 발전에 대한 컨텐츠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