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성장해야 하는 문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포스코피앤에스가 흡수합병이 된 조직이라 내부에 인원이 많은 편이에요. 입사하게 되면 체계적으로 배우기보다는 실무가 주어지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 뒤 이를 선배 사원이 정정하는 형태의 교육이 진행되죠. 이로 인해 스스로 일을 배운다는 느낌이 강해요.
특히, 사람이 많아 한 가지 업무가 세부적으로 나뉘기에 직무 순환이 빠른 편이지만 직무 순환 빈도는 부서마다, 직무마다 천차만별이기에 단정 짓기는 어려워요.
관리직은 업무가 아주 세분화되어있고, 영업으로 지원하더라도 관리로 채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재직중에도 영업과 관리간 순환이 불가능하지는 않아요.
또한 보고가 많은 점은 실무역량보다는 보고역량에 포커스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성장에 있어 아쉬운 점이에요.
💵 연봉 / 성과급 (★★★★★)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
연봉은 포괄임금제이며 순수 기본급으로 따지면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이에요. 포스코그룹 내에서도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하며 성과급을 합치면 금융권, 제조군 탑티어보다 높은 수준이죠.
다만 관리직의 경우 성과급 구성이 영업직 대비해 낮은 편이며, 성과에 큰 영향을 받는 영업직의 성과급은 더욱 탄력적으로 구성이 된다는 점에서 연봉 편차는 심한 편이에요.
💪 맨파워 (★★★★★)
"개인 역량이 뛰어나며 도전적인 사람들"
공채의 경우 다양한 외국어 능력자가 많아요. 서울대, 성균관대가 많은 편이며 최상위 학교부터 소위 서성한으로 불리우는 라인이 대다수를 차지해요.
영업직군의 경우 개인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이 많으며 전체적으로 스마트한 사람들이 많은 편이에요. 영업직군은 팀단위로 경쟁을 하는 구조이다 보니 도전적이고, 성격이 불 같은 사람들이 많죠.
상사 특성상 영업 부서의 경우 밤낮이 바뀌어 야근이 많은 편인데 이에 거부감 없이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대다수에요. 마음만 먹으면 이러한 높은 수준의 맨파워를 갖춘 사람들로부터 일을 대하는 태도, 일을 수행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 조직문화 / 진급 (★★★☆☆)
"경력직이 많은 조직, 능력우선주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크게 보면 트레이딩 부문, 에너지 부문 이라는 전혀 다른 특성의 두 사업을 가지고 있어 각 부문별 문화도 달라요. 트레이딩 부문의 경우 팀간의 경쟁이 강하지만 에너지의 경우 하나의 사업을 위해 다양한 팀들이 협력하는 구조죠.
팀간의 손익을 통해 고과가 결정이 되는 구조라 경쟁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영업조직에서 적응하는 것이 어려워요. 특히, 트레이딩은 새벽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워라벨을 생각한다면 추천하지 않아요.
경력직이 많으며 능력우선주의이기에 공채를 대우하는 문화가 없는 편이며 대부분 대리
직급까지는 무난하게 진급하는 편이에요. 다만, 과장 때부터 진급 누락이 발생하며 이때부터 진급이 어려워져요.
⚖️ 워라밸 / 복리후생 (★★★★★)
복리후생이 좋아요. 국가의 정책에 영향을 받는 포스코 그룹의 일원이기에 출산장려 정책을 강하게 드라이브하고 있으며 가족 친화적 복리후생은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죠. 다만 트레이딩 부문은 워라벨이 없고, 트레이딩 / 영업 부문을 서포트하는 자금부서의 경우도 워라벨이 좋지 않아요.
2주에 80시간 노동시간을 채우면 유연하게 근무시간 변경이 가능하며 격주 단위로 금요일마다 쉴 수도 있어요. 대신 80시간 노동시간을 다 채워야 하는 조건이 있죠.
복지카드가 주어지며,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서울역 / 여의도 / 선릉)가 운영 중이에요.
총 평점
⭐ 4.2 / 5.0 ⭐ |